28일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열리는 '오늘은 예담 예멋 데이' 포스터./사진=산청군


산청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화가 있는 날–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에 따라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오는 28일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첫 행사인 '오늘은 예담 예멋 데이'를 열고 문화배달 사업의 포문을 연다.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문화의 멋과 예술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제공해 관람객에게 생생한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공연으로는 전통혼례 시연, 풍물 판굿, 가야금 병창, 전통 무용, 소리꾼 김주영의 민요연곡 등이 마련되며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석고 방향제 만들기, 혼례복 착용 사진촬영, 전통놀이, 풍선아트, 달고나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산청군은 올해 '오늘을 문화로 열다'를 주제로 오는 11월까지 총 8회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