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버스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가동
전세버스, 임차·호출형 택시 등 긴급 투입
경남=이채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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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전국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따라 창원시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파업에는 창원 관내 14개 시내버스 회사 중 준공영제 9개 업체(669대)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마을·겸업버스는 정상 운행된다.
이종근 시 교통건설국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시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해 대체 교통수단 투입과 시민 안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파업 당일 전세버스 170대(40개 노선)와 시 소유 관용버스 10대(3개 노선)를 긴급 투입하며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주요 도심 노선에는 전세버스를, 읍면 지역에는 관용버스를 투입해 환승거점까지 연결해 시민 불편을 최소활 할 예정이다.
아울러 출퇴근 시간에는 시내 7개 노선에 임차택시 180대를, 외곽지역 8개 구역에는 호출형 택시 150대를 투입한다. 택시는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용은 '온다콜센터'를 통해 호출할 수 있다.
현장 혼란 방지를 위해 정류소에는 탑승도우미 340명과 지원인력 40명이 배치된다. 또한 시는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임시노선 안내 콜센터를 운영한다.
이종근 교통건술국장은 "홈페이지, 버스정보시스템(BIS), SNS, 전광판 등을 통해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며 필요시 전세버스 추가 투입도 검토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개인 승용차, 자전거, 도보, 카풀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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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채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