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276억 투입 가평읍 일대 노후 주거환경 혁신
가평=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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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가평읍의 노후 저층 주거지가 국토교통부 지원을 통해 쾌적한 도심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가평군은 국토부 주관 '2025년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가평읍 일대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가평읍 읍내리 405번지 일원(5만1878㎡)으로, 구조 안전 위험 건축물이 밀집하고 주택 노후도가 심각해 정비가 시급했던 지역이다. 군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76억원(국비 72억, 도비 15억, 군비 88억, 부처연계 101억)을 투입해 주거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인다는 구상이다.
노후주택 정비 분야에서는 안전등급 D등급인 준일빌라 등 노후 공동주택을 철거한 뒤 통합공공임대주택 64세대를 조성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개별 노후주택에 대한 집수리 지원을 병행하고, 맹지 해소 등 토지 이용의 불합리를 개선해 주민 주도의 자율주택정비를 촉진한다. 군은 장기적 관점에서 노후 주거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아우르는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시설 조성도 추진한다.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통합공공임대주택 내에 체력단련실과 어린이 놀이공간을 마련해 건강·보육 기능을 강화한다. 녹지 공간 확보와 함께 중정형 쌈지공원을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가평군은 자체 사업으로 '마을주거정비 지원소'를 운영해 마을 전체를 대상으로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 관리와 마을 경비, 시설물 점검, 자율주택정비사업 절차 안내 등을 체계화해 지속 가능한 마을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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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김아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경기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아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