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오픈액세스 학술 정보 기반 AI 협력 거버넌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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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국내 오픈액세스 학술지 발행기관과 AI 기업 간 상생 협력을 위해 '오픈액세스 학술 정보 기반 AI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이를 실행할 실무협의체 운영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신뢰도 높은 AI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고, OA 학술 정보의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실무협의체 운영을 통해, 학술기관과 AI 기업 간의 협력 구조를 조율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거버넌스에 참여하는 학술지 발행기관은 오픈액세스 학술 정보를 국내 AI 기업에 학습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AI 기업은 연구 성과 홍보, AI 기반 신기술 및 서비스 이용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은 2025년 추경예산으로 해당 학술지의 JATS XML 원문을 구축할 예정이다.
20여 개의 국내 학술지 발행기관과 주요 AI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다음 달부터 OAK 국가리포지터리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을 받아 거버넌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 김수정 과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오픈액세스 활성화는 물론, AI 기술 발전을 위한 신뢰도 높은 학습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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