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와 학폭? 가슴에 손 얹고 당당"… 가해자 언급된 지인 '억울'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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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민시의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함께 가해자로 언급된 지인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7일 고민시와 함께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김모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슴에 손을 얹고 내 주변 지인, 가족들에게 창피한 학교 생활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어 "중학교든 고등학교든 학폭(학교 폭력)한 적 없다. 증거를 가져왔으면 좋겠다"며 "아니면 내 가게 다 까발렸으니 이쪽으로 와라. 궁금하면 당사자도 다 오시라. 커피 하나씩 원두 갈아서 내어드리겠다. 직접 와서 이야기해라. 난 당당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난 '강약약강'(강자에는 약하고 약자에는 강한 것) 제일 싫어하는데 괴롭혔으면 노는 애들한테 뭐라 했다. 뒤에서 비겁한 짓, 이딴 글 올리는 너 같은 애들이 하는 짓이 지금 폭행 아니냐"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김모씨는 학교 폭력 폭로 글을 올린 이들을 향해 "이렇게 일반인 건드려서 좋을 거 없다는 거 알 텐데"라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입장문을 올린 김모씨는 이에 대해 "해명 글 아니다. 허위 사실에 대한 반박 글"이라고 강조하며 "꾸준히 정직하고 건강한 생활하겠다"고 적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학교 시절부터 다수의 친구에게 학폭, 금품 갈취, 폭언 등을 일삼았다"며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서 가해자로 특정된 이가 고민시의 개명 전 이름이라는 것을 근거로, 일부 누리꾼들은 가해자로 고민시를 지목했다.
그러자 고민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해당 폭로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 게시물로 소속 배우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법률대리인을 선임했고,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고민시는 2017년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로 데뷔했으며, 영화 '마녀' '밀수', 드라마 '스위트홈' '오월의 청춘'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에서 열연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2'에 출연해 활약했다.
고민시는 지난 12일 첫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의 맛'에 출연 중이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꿀알바' 촬영 중이다. 이외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그랜드 갤럭시', 영화 '세계의 주인' 등 여러 차기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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