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농화성, 전고체 배터리 지원 기대감에 강세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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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배터리(이차전지) 분야 연구개발을 강화하겠다는 소식에 한농화성 주가가 강세다.
2일 오전 10시26분 기준 한농화성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70원(5.34%) 오른 1만5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배터리 분야 R&D 강화 등 배터리 산업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저가 배터리 공세에 맞서려면 기술 초격차가 필수적"이라며 "차세대 핵심 기술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한 전고체 배터리의 실증 연구부터 상용화까지, 국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또한 미드니켈과 나트륨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분야 R&D 확대도 약속했다.
이어 "(이차전지 산업이) 국가전략산업으로서 국내 투자와 생산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내 생산 촉진 세제를 도입해 지원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생산과 투자 촉진에 따른 세제 혜택이 충분히 적용될 수 있도록, 이월공제 적용과 기준 조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충청권·영남권·호남권을 잇는 '배터리 삼각 벨트' 조성도 공약했다. 그는 "충청권은 배터리 제조, 영남권은 핵심 소재와 미래 수요 대응, 호남권은 핵심 광물과 양극재 거점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정밀화학 제품 생산업체인 한농화성은 국책과제 '리튬금속고분자전지용 전고상 고분자 전해질 소재 합성 기술 및 상용화 기술 개발' 주관기업이다. 이 회사는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을 개발 중에 있으며 전고체 배터리 고분자 전해질의 핵심소재인 가소제와 가교제를 개발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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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