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이파이브', '신명' 포스터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가 이틀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하이파이브'는 2일 하루 동안 7만 561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7만 1115명이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재인, 안재홍, 유아인, 라미란 등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달 30일 첫선을 보인 '하이파이브'는 개봉하자마자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하 '미임파8')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나, 다음날 '미임파8'에 1위를 내줬다. 하지만 하루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고 이후 흥행세를 보이는 중이다.

'신명'(감독 김남균)은 개봉 첫날인 2일 6만 14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7만 2972명이다. '신명'은 신비로운 힘을 이용해 권력을 쥐려는 한 여인 윤지희(김규리 분)와 숨겨진 거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저널리스트 정현수(안내상 분)의 치열한 싸움 그리고 은밀한 음모, 주술과 정치의 결탁을 파헤치는 정치 오컬트 영화다. 김규리가 영부인 윤지희 역을, 안내상이 저널리스트 정현수 역을 각각 연기한다는 점에서 시국을 연상케 하는 문제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미임파8'은 5만 9953명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53만 233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