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자니 라인더르스가 AC밀란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전망이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AC밀란(이탈리아)과 네덜란드 출신 미드필더 티자니 라인더르스 이적에 합의했다.


영국 매체 BBC는 4일(한국시간) "맨시티가 AC밀란과 이적료 5500만 유로(약 855억 원) 조건으로 라인더르스 이적에 합의했다"며 "이번 계약에는 이적료 추가 옵션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라인더르스의 계약기간은 5년"이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케빈 더브라위너가 계약 만료로 떠난 데다 마테오 코바치치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탈해 중원 강화가 필요했다. 그리고 라인더르스가 맨시티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맨시티는 2025 클럽 월드컵 개막일인 15일 전까지 라인더르스 이적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라인더르스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코파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공식 대회 54경기에 출전해 15골을 기록했다.

아울러 네덜란드 대표로 A매치 22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BBC는 "라인더르스는 공격형 및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미드필드 운영에 더 많은 옵션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맨시티는 클럽 월드컵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 알아인(아랍에미리트), 위다드(모로코)와 G조에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