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30년의 동행… BMW코리아, 고객과 함께한 축제의 장
BMW 인기 차량 한눈에… 고성능 모델 체험 행사도 인기
김이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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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그룹 코리아 30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운전의 즐거움, 내일의 새로움으로'를 주제로 30년간 한국 고객과 함께한 여정을 기념하고 다가올 30년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본행사에 앞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는 30주년 기념 전시 도슨트 투어와 BMW 차량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30년간 한국에 뿌리내린 BMW 브랜드의 저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BMW코리아가 써 내려온 '최초'의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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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센터 내에는 30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헤리티지 월'이 마련됐다. 연도별 주요 실적과 의미 있는 순간들이 기록돼 있었고 BMW코리아가 수입차 업계 최초로 시도한 다양한 행보들이 눈길을 끌었다.
2014년 문을 연 BMW 드라이빙 센터는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 곳에 자리 잡은 전 세계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다. 전체 규모는 축구장 40개 면적에 버금가는 29만1802㎡에 이른다. 현재까지도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으며 2024년 12월 기준 누적 방문객 수는 162만명이다.
BMW코리아는 수입차 업계 최초로 사회공헌 공익재단인 'BMW 코리아 미래재단'도 설립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한국 사회의 발전, 기부 문화 확산 등을 위한 다양한 목적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33만여명의 아동·청소년에게 교육과 나눔 활동을 실천, 2023년 말 기준 누적 모금액은 334억에 달한다.
지난해 4월에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를 개관했다. 2015년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 위치했던 기존 시설을 단독 부지로 확장·이전한 것으로 차량 인증과 제품 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국내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과 협력해 내비게이션, 음성 인식,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프로토타입 등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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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차량도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가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1 시리즈는 해치백 형태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컴팩트한 디자인과 실용성이 특징이다. 2 시리즈는 그란 쿠페 형태의 길어진 실루엣과 세련된 루프라이팅을 갖췄다.
브랜드의 유산을 보여주는 헤리티지 모델과 제프 쿤스와 협업한 'THE 8 x 제프 쿤스 에디션', 수소연료전지 파일럿 모델 'iX5 하이드로젠(iX5 Hydrogen)', 전 세계 50대 한정 생산 예정인 콘셉트카 'BMW 콘셉트 스카이탑(BMW Concept Skytop)' 등이 함께 전시돼 볼거리를 더했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M 택시' 드라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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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기간의 하이라이트는 BMW 고성능 모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M 택시 체험 프로그램'이었다. M 택시는 전문 인스트럭터(강사)가 운전하는 차량에 동승해 서킷을 고속 주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탑승한 M3 모델은 최고 출력 540마력을 자랑했다. 직선 구간에서는 차량이 총알처럼 튀어 나가는 폭발적인 속도감이 인상적이었고, 코너에서는 차체가 옆으로 미끄러지는 드리프트가 펼쳐졌다. BMW 고성능 차량 특유의 퍼포먼스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BMW M은 BMW의 모터스포츠 기술이 접목된 고성능 엔진과 주행 안정성을 지닌 차량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판매하는 BMW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다. 국내에서 M3와 M4 라인업의 누적 판매량은 4985대, 전체 M 모델의 누적 판매량은 1만2177대에 달한다.
M 택시 외에도 BMW, MINI, BMW 모토라드가 함께하는 드리프트 퍼포먼스가 매일 세 차례 진행됐다. 야외에는 어린이를 위한 드라이빙 트랙, 레이싱 시뮬레이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공간과 BMW M 모델을 전시한 'M 개러지'가 마련돼,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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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