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티켓 거머쥔 홍명보호, 전세기 타고 오늘 귀국…쿠웨이트전 준비
이라크 원정서 2-0 승…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확정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3차 예선 최종 10차전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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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한국축구대표팀이 전세기를 타고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다.
홍명보호는 6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9차전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B조 1위 한국은 5승4무(승점 19)를 기록, 쿠웨이트(10일)와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1·2위에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를 시작으로 북중미 대회까지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대업을 이룬 대표팀은 곧바로 전세기에 탑승, 6일 오후 6시2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직항편이 없는 이라크 원정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전세기를 준비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대표팀은 일단 공항에서 해산해 짧은 휴식을 취한다. 이어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소재 호텔에 다시 보여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쿠웨이트와의 3차 예선 B조 10차전을 준비한다.
본선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한국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지난 두 번의 홈 경기서 연속 무승부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겠다는 각오다.
KFA는 쿠웨이트전에서 11회 연속 본선행을 자축하는 세리머니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쿠웨이트는 5무4패(승점 5)로 조 최하위에 그쳐, 본선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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