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선발 제외' 김혜성, 부상이 문제?…로버츠 "IL 오를 수도"
4일 메츠전서 자신의 타구에 발목 맞아…이후 결장 계속
다저스, '택시 스쿼드'로 아웃맨·루이스 불러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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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혜성(26·LA 다저스)이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가운데, 부상자 명단(Injury List)에 오를 가능성도 제기됐다.
7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이번 주 내에 김혜성과 토미 에드먼 중 한 명, 혹은 둘 다 IL에 등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드먼은 5월에도 발목 부상으로 3주간 결장했는데, 최근 같은 부위가 또다시 안 좋아졌다.
김혜성의 경우 지난 4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타구에 왼 발목을 맞고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호소했다. 당시 경기는 끝까지 소화했지만, 이후 5~6일 경기에 결장했고 이날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2루수로 에드먼을 내세웠고, 중견수로는 앤디 파헤스가 나선다.
김혜성은 현재까지 타율 0.404(52타수 21안타)에 2홈런 7타점 13득점 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94로 맹활약 중인데, 예기치 못한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닥뜨리게 됐다.
한편 다저스는 김혜성과 에드먼의 IL행에 대비해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 이스테우리 루이스를 '택시 스쿼드'로 불러들였다. 이들은 메이저리그 선수단과 동행하며 언제든 공백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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