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홍명보호 소집…쿠웨이트전 출격 대기
5일 호주전 45분 소화…8일 A대표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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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축구의 기대주 배준호(22·스토크)가 홍명보호에 소집돼 10일 펼쳐지는 쿠웨이트전을 준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22세(U22) 대표팀에 소집된 배준호를 A대표팀에 추가 발탁하기로 했다"면서 "배준호는 선수단이 재소집되는 8일부터 A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6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뒤 "이제는 월드컵 본선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는데, 배준호를 소집해 미래를 대비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6월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A대표팀에 뽑혔던 배준호는 지난해 10월 다시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당시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으로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가운데 황희찬(울버햄튼)과 엄지성(스완지)도 요르단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배준호가 출전 기회를 잡았다.
배준호는 주어진 기회에서 자기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홍명보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했다.
하지만 6월 A대표팀에는 소집되지 못했다. 홍 감독은 "배준호가 속한 잉글랜드 챔피언십은 지난 5월 초 시즌이 마무리됐다. 1개월 동안 경기를 하지 않았다. 미래 자원이지만 불가피하게 선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배준호는 A대표팀 명단에서 빠졌지만 U22 대표팀에 소집돼 지난 5일 호주와 평가전에서 45분을 소화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공격진영에서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한편 전날 귀국한 선수단은 하루 휴식을 취하고 8일 소집돼 파주 NFC에서 훈련하며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쿠웨이트와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최종 10차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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