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전남-서울이랜드, 1-1 무승부
차두리 감독의 화성, 경남 꺾고 4연패 탈출
뉴스1 제공
공유하기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리그2(2부리그)에서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남 드래곤즈와 서울이랜드FC가 맞대결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전남과 서울이랜드는 7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3위 전남은 홈경기 연승이 4경기 만에 중단되며 8승 5무 2패(승점 29)로 2위 수원 삼성(승점 31)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서울이랜드는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치며 8승 4무 3패(승점 28)로 4위에 머물렀다.
전남이 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호난의 패스를 받은 발디비아의 골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서울이랜드는 전반 21분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페드링요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이어 전반 종료 직전에는 허용준의 결정적인 슈팅이 전남 수비수 안재민에게 막혔다.
포기하지 않고 공격을 이어간 서울이랜드는 후반 21분 에울레르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에울레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한 공이 그대로 전남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상위권 경쟁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두 팀은 경기 막판까지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하고 비겼다.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FC는 창원축구종합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39분에 나온 임창석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화성은 3승 3무 9패(승점 12)로 12위를 마크했다. 경남은 3연승에 실패하며 5승 2무 8패(승점 17)로 9위가 됐다.
안산 그리너스는 부산으로 원정을 떠나 부산 아이파크를 2-0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