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고프, 1위 사발렌카 누르고 생애 첫 프랑스오픈 우승
박정웅 기자
공유하기
![]() |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 코코 고프(미국)가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꺾고 생애 첫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고프는 우승 상금으로 255만유로(약 40억원)를 받는다.
고프는 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사발렌카를 2-1(6-7(5-7) 6-2 6-4)로 눌렀다.
2022년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이가 시비옹테크(5위·폴란드)에게 패했던 고프는 3년 만에 밟은 결승 무대에서 2시간 38분 혈투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고프는 처음으로 프랑스오픈 정상에 섰고 2023년 US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공교롭게 고프가 첫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2023년 US오픈 결승 상대도 사발렌카였다. 고프는 사발렌카와 역대 전적에서 6승 5패로 앞서나갔다.
사발렌카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프랑스오픈에서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사발렌카는 "고프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그가 나보다 더 나은 선수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박정웅 기자
안녕하세요, 박정웅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