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탄성소재연구소 조감도/사진=부산시


부산광역시가 글로벌 신소재 연구개발 혁신거점이 될 '탄성소재연구소'를 9일 착공한다.

부산시 탄성소재연구소는 첨단 신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연구소로, 산업혁신구역으로 지정된 옛 삼락중학교 내 부지 2817㎡, 연면적 3745.71㎡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연구동 1개, 장비동 1개가 들어서며 연구실, 회의실, 교육실, 장비분석실, 기업 입주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는 2019년 국토교통부가 14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업지역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부지 매입 협의를 시작했다. 관계기관과의 오랜 협의 끝에 사상 공업지역활성화 시범사업 구역 중 탄성소재연구소 사업부지를 분리해 우선 시행하는 것으로 협의를 도출했다. 지난해 1월에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산업혁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탄성소재연구소는 2026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건립되는 탄성소재연구소를 첨단 신소재산업의 핵심 연구 개발·수행이 가능한 역량 있는 연구소로 육성해 젊은 인재들이 부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