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준이 8일 열린 2025 기계체조 주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부 링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체조협회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차예준(인천체고)과 박준우(울산스포츠과학고)가 2025 기계체조 주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예준은 8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링 결선에서 13.000점을 받아 이란의 아미르모하마드 라흐마니주(12.966점)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

차예준은 마루운동 결선에서 13.466점으로 박준우와 함께 공동 은메달을 땄다. 또한 평행봉 은메달과 철봉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차예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획득, 주니어부 최다 입상자가 됐다.

박준우가 8일 열린 2025 기계체조 주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부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체조협회 제공)


박준우도 도마 결선에서 13.933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을 딴 필리핀의 율로 칼 자렐 엘드류(13.850점)와 격차는 0.083점이었다.


마루운동 은메달도 추가한 박준우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안대건(대구체고)도 도마에서 13.783점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기계체조 주니어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여자부 시니어 및 주니어 경기는 12일부터 1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