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 감독 "오스카·에미 이어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깜짝 놀라"
[N현장]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 제작발표회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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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오징어 게임' 시즌3의 공개를 앞둔 황동혁 감독이 9일 한국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9일 오전(한국 시각, 현지 시각 8일 오후)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포함 6개 상을 받은 것에 대해 "깜짝 놀랐다"며 축하의 인사를 보냈다.
황동혁 감독은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의 제작발표회에서 '어쩌다 해피엔딩'의 토니상 수상과 관련, 글로벌한 인기를 자랑하는 K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한 마디를 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황 감독은 "토니상 기사는 오전에 보고 깜짝 놀랐다, 나도 그런 생각을 했다, (K콘텐츠가)오스카도 에미상도 수상했으니 남은 게 그래미와 토니겠다, 네 개가 미국의 4대 시상식이다, 그런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미는 BTS가 거의 받는다 하고 못 받았고 토니상은 가장 거리가 멀지 않나 했는데 우리도 모르는 사이 한국 창작 뮤지컬이 브로드웨이 진출해서 엄청난 평가 받고 있는 걸 몰랐고 기사 읽으면서 알았다, 너무 기뻤고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오징어 게임'은 2021년 공개된 시즌1이 글로벌한 인기를 끌며 전세계가 주목하는 K콘텐츠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넷플릭스 역대 가장 인기 있는 시리즈라는 기록을 남긴 시즌1은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을 비롯한 국내외 유수 시상식에서 수상을 이어가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또한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뒤 18일 만에 역대 넷플릭스 시리즈 인기 순위 3위를 기록한 시즌2는 시즌1의 신드롬급 인기를 이으며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오징어 게임3'는 오는 2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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