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청년근로자 지역정착 행복원룸사업 홍보 포스터/사진제공=구미시



구미시는 지역 내 공실 원룸을 활용해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청년근로자 지역정착 행복원룸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거쳐 시행되며 민관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장기간 방치된 공실 원룸을 리모델링해 관내 기업 청년 근로자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원룸 공실률 50% 이상, 구미시에 주소를 둔 소유주를 대상으로 1실당 최대 40만원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고 청소·보안 시스템 등 환경 개선도 병행한다.


입주 대상은 무주택 청년 근로자 100명으로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이며 구미시 외 지역 거주자를 우선 선발한다. 입주자는 구미시로 주소를 이전해야 하며 월 10만원씩 최대 24개월간 총 240만원의 주거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여성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여성 안심 원룸' 10실도 별도로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근로자 및 원룸 소유주는 구미시 또는 경북경영자총협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