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7억5000만유로 글로벌본드 발행… "친환경 프로젝트 활용"
이남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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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7억5000만유로(약 1조17300억원)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3년물 채권은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그린본드다. 수출입은행은 유로화 채권 투자자들의 선호를 반영해 그린본드 발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목표 발행금액은 5억유로 수준이었으나 150개 이상 투자자로부터 최대 42억유로 규모의 주문을 받는 등 수요가 기대를 뛰어넘어 최종 발행 금액을 증액했다.
이번 발행으로 수은은 SSA채권 발행사로서 2023년 이후 2년 만에 유로화 채권 시장에 복귀했다. 이번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 활용될 예정이다. 수은은 향후 ESG 채권 발행을 지속하는 등 탄소중립과 녹색전환 목표 달성을 위한 지속가능금융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상호관세 불확실성, 경기 하방 리스크 확대 등 어려운 대외여건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수은이 한국물 벤치마크 발행에 성공해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경제 재도약 기대 및 굳건한 대외 신인도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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