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6월20일 방송인 박명수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예능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방송인 겸 DJ 박명수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탈모인들의 고민을 해결해달라며 호소했다.

박명수는 11일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게스트 이현이·슬리피와 함께 청취자 사연을 읽고 함께 대화를 나눴다.


이날 '라디오쇼' 게스트로 출연한 이현이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읽었다. 해당 청취자는 "저희 집은 대대로 대머리인 게 똑같다. 시아버지와 남편, 30대인 아들까지 가발을 쓴다"며 "3대가 함께 사는데 외출하고 돌아오면 욕실에 널어둔 가발 때문에 깜짝 놀란다"고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AI가 나오는 세상인데 머리털 나는 건 왜 개발이 안 되는지, 노화 때문이지만 개발하면 떼돈을 벌텐데"라며 "1000만 국민이 탈모 때문에 고민이다. 이거 좀 해결해달라. 그런 쪽의 연구가 많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이 이걸 해결해 줘야 하는 거 아닌지, 1000만명이 고민하는 문제"라며 "이거 해결해 주면 난리 난다. 다른 게 걱정이 아니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그러면서 "우스갯소리로 한 얘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