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이 이혼 13년 만에 재혼한다. 은지원이 2024년 5월9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5'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스타뉴스(MBN 제공)


그룹 젝스키스 멤버 겸 솔로 가수 은지원(47)이 이혼 13년 만에 재혼한다.

12일 은지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은지원은 최근 웨딩사진을 촬영했고 올해 중 가까운 친지분들과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은지원의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은지원은 올해 예비 신부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은지원은 예비 신부를 위해 그녀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지원은 그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재혼에 대한 긍정적인 뜻을 드러낸 바 있다. MBN '돌싱글즈4'에서는 "비혼주의자가 아니다. 나도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재혼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방송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도 "새로 만날 사람에게 아이가 있어도 상관없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2010년 은지원은 미국 하와이에서 2세 연상 여성과 결혼했으나 2012년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당시 혼인신고 없이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법적인 이혼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