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테헤렌에 선제 공격을 가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4일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된 레바논의 모습. /사진=로이터


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테헤란을 공습했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쯤 테헤란에 연이은 폭발음이 보고됐다. 이스라엘 공군은 이날 "이란 전역 핵 프로그램과 기타 군사시설 관련 목표물 수십 개를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공습 직후 "이란에 대한 선제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공습에 대응하기 위해 이란도 대규모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란 정부 고위 관계자는 "테헤란이 공격받았다"며 "이란 전투기들이 이륙했고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이란을 공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카츠 국방장관은 이스라엘 전역에 특별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이란의 미사일, 드론 공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오전 이스라엘 내에서 필수적인 활동만 허용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