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전남 유진홍, 음주운전 적발…60일 활동 정지 (종합)
지난 12일 술 마신 뒤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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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 수비수 유진홍(25)이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전남은 13일 "지난 12일 밤 유진홍이 음주 운전을 하고 팀 동료 유경민(23)이 해당 차량에 동승했던 사실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뒤 "구단은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보고했으며, 현재 연맹은 K리그 규정에 따라 관련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은 "관계 기관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규정에 따라 신속하고 엄중하게 후속 조처를 할 예정이다. 시즌 중 걱정과 실망을 끼쳐드리게 돼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유진홍은 지난 시즌 1경기, 유경민은 이번 시즌 1경기에 출전한 선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같은 날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유진홍에 대해 K리그 공식 경기 출장을 60일간 금하는 활동 정지 조처를 했다"고 알렸다.
일단 출전을 금지시킨 연맹은 추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식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활동 정지'는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K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비위 행위에 대해 단시일 내 상벌위원회 심의가 어려운 경우, 대상자의 K리그 관련 활동을 60일(최대 90일까지 연장 가능)간 임시로 정지하는 조치다.
활동 정지가 운전자 유진홍에게만 내려졌지만, 동승자 유경민도 상벌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유진홍이 구단에 제출한 경위서를 받은 프로축구연맹은 추후 유경민에게도 경위서를 별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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