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각 성남시의원 "미래 50년, 지금 준비해야"
재정 건전성·교통 인프라·첨단산업 육성·녹지공간 확대 4대 정책 제안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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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각 성남시의원(이매·삼평 도시건설위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재정과 행정 ▲교통·도시 전략 ▲첨단산업 육성 ▲녹지공간 조성 등 4대 정책 방향의 점검과 개선을 요구했다.
지난 13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303회 3차 본회의에서 박 의원은 성남시장에게 시정질문을 통해 "도전과 성장의 도시, 차별 없는 공동체 성남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확인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재정 건전성과 세외수입 확대 방안으로 박 의원은 성남시의 재정 자립도가 2022년을 정점으로 하락세임을 지적하고, 미집행 예산과 세외수입 정체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NH농협은행과의 금고 계약에 따른 이자 수익의 저조함을 지적하며, 금고 운용 수익성 제고와 중장기 재정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성남역 중심의 광역철도망과 복합환승센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남역이 정비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며 "도시기본계획 2040에 교통거점 구상이 명확히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판교유니콘 펀드 확대와 미래산업 기반 육성 부문에선 2024년 매출 202조원, 임직원 약 7만명의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과를 언급했다. 박 의원은 "스타트업 펀드의 정부 협력 확대와 성남 기업 우선 투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야탑밸리와 연계한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도 강조했다.
아울러 녹지축 활성화와 자연친화형 수목원 조성을 제안했다. 성남시가 보유한 총 174.4㎞의 숲길 인프라를 지역경제와 연계해 활성화할 것을 제안하고 곤지암 화담숲과 같은 자연친화형 수목원 조성도 건의했다.
박 의원은 "성남의 미래는 기술과 산업뿐 아니라 사람과 공동체의 가치 위에 세워져야 한다"며 "준비된 성남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것"이라는 발언으로 질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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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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