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인 17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에레디아가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친 뒤 환호하고 있다. 2024.9.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결승 홈런포에 힘입어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SSG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SSG는 34승2무32패가 되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반면 4연승에 실패한 롯데는 시즌 30패(37승3무)째를 떠안았다.


5회까지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지던 경기는 6회 터진 홈런 한 방에 흐름이 바뀌었다.

SSG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가 선두 타자로 나와 롯데 선발 이민석을 상대로 솔로포를 만들어냈다.


시즌 2호 홈런이자 지난 3월 25일 롯데전 이후 82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천금 같은 득점에 성공한 SSG는 남은 이닝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고 승리를 완성했다.


SSG 선발 드류 앤더슨은 7이닝 5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5승(3패)째를 따냈고, 9회 나온 마무리 조병현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3세이브를 올렸다.

롯데는 선발 이민석이 5⅓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도 SSG 마운드를 상대로 5안타에 그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