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 칼바람 시작… 윤석열에 부역한 자 퇴출시켜야"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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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정권 관계자 상당수가 처벌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지난 15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SNS에 "빅아일랜드의 한 달은 가없는 태평양을 바라보면서 국민들에게 지은 두 가지 죄를 속죄(贖罪)하고 앞으로 내 나라를 위해 내가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이었다"고 적었다.
두 가지 죄에 대해서는 "3년 전 사기 경선을 당해 윤석열 정권을 탄생시킴으로써 나라를 혼란케 한 죄"와 "이번 대선 경선에서 똑같이 사기 경선을 당해 이재명 정권을 탄생시킨 죄"라며 국민의힘 구주류, 즉 친윤을 에둘러 비난했다.
홍 전 시장은 "이재명 정권의 칼바람으로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받을지 걱정된다"며 "죄지은 사람들이야 죗값을 당연히 받아야 하지만 무고한 희생자는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야성(野性)이 거세된 국민의힘은 정당해산을 당하기 전에 해체하고 범야권을 통합해야 한다는 박찬종 전 의원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대체로 맞는 말이다. 윤석열 정권에 부역한 사람들은 퇴출하고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존재 가치를 상실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지난달 10일 하와이로 떠났던 홍 전 시장은 곧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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