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머니] "미남미녀 여기 다 있네" MZ 난리난 프로야구팀 카드는?
카드사, '야구팬심' 사로잡기 위한 상품 출시
유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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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가 지난해 역대급 인기에 이어 올해도 최소 경기 500만 관중을 최근 달성했다. 이에 맞춰 각 카드사는 야구팬을 끌어들이기 위한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최근 '삼성라이온즈카드'를 출시했다. 주요 혜택으로는 삼성 라이온즈 홈경기 입장권 및 굿즈샵 50% 할인, 홈구장 내 상설 식음 매장 10% 할인 등이 있다. 대구에 소재지를 둔 지역 특성상 장거리 이동 팬을 위해 철도 요금 5% 할인과 '여기어때' 'NOL' 이용 시 5% 할인도 마련했다.
카드 디자인도 야구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82년 원년 로고, 2022년 우승 유니폼, 2025년 유니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삼성 라이온즈 마스코트 '블레오 패밀리' 등 5종이다. 연회비는 2만원이다.
신한카드는 2022년 'LG트윈스 신용·체크카드'를 출시, 현재까지 4만장 이상이 발급됐다. 카드 이름답게 LG트윈스 팬을 위한 혜택이 담긴 게 특징이다. LG트윈스 신용카드는 ▲LG트윈스 홈경기 3000원 할인 ▲LG트윈스 용품 구매 시 10% 현장 할인 ▲전국 CGV 영화관 3000원 현장할인 ▲롯데월드, 서울랜드, 에버랜드 등 테마파크 4곳 30~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LG트윈스 체크카드 역시 ▲LG트윈스 홈경기 3000원 할인 ▲LG트윈스 용품 구매 시 10% 현장 할인 혜택을 동일하게 제공하며 여기에 ▲요기요, 배달의 민족 등 배달앱 이용 시 최대 5% 적립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이용 시 최대 5% 적립 등 혜택을 제공한다. 소장 욕구 자극을 위해 LG트윈스 유니폼과 선수 캐릭터 등 3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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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는 두산 베어스 홈경기 입장권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경기 레드석과 외야석 입장권을 국민카드로 현장·온라인 결제하면 1인 1매에 한해 2025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달 1회 운영하는 KB 페이 데이에는 기존 할인과 더불어 추가 입장권 1매에 2025원을 할인해 준다.
광주은행은 지난 3월 KIA타이거즈와 제휴를 맺고 '기아 챔피언스카드'를 출시했다. 전월 실적 조건 없이 홈경기 입장료를 최대 5000원 할인해 준다.
아울러 KIA타이거즈 팀스토어와 경기장 내 편의점에서 10% 캐시백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디자인은 팀의 상징성을 고려해 홈·원정 유니폼, 야구공, 마스코트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4000원, 해외 겸용은 1만5000원이다.
롯데카드는 팬 참여 중심의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와 진행 중인 '도전 사직 원정대' 이벤트는 롯데멤버스 카드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경기를 포함한 1박2일 패키지여행을 준비했다. 응모는 다음달 20일까지 디지로카 앱을 통해 가능하다.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중심으로는 유니폼과 공식 굿즈를 롯데온에서 판매하고 있다. 롯데멤버스카드 고객에게는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경기 관람 패키지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000만 관중 돌파에 이어 올해 역시 프로야구의 열기가 뜨거워 금융권에서도 주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야구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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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