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호 남자 농구대표팀 감독. (뉴스1 DB)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남자 농구대표팀이 16일 충복 진천선수촌에서 소집해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대비 강화훈련에 돌입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따르면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이날부터 7월 9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총 네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7월 11일과 13일에는 일본, 18일과 20일에는 카타르를 상대로 모의고사를 펼친다.


대표팀 맏형 김종규(정관장)는 "국가대표는 늘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3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여준석(시애틀대)은 "기쁘고 설렌다"며 "잔부상이 조금 있어 치료를 병행하며 훈련하면 괜찮을 것 같다. 새로운 형들도 많고 예전에 함께 뛰었던 선수들도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빨리 팀에 녹아들어 좋은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양홍석(국군체육부대)은 부상으로 하차했고, 농구대표팀은 대체 선수를 발탁할 예정이다.


한국은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하는 2025 FIBA 아시아컵에서 호주, 레바논, 카타르와 A조에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