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판승 사나이' 이준환, 유도 세계선수권 銅…3년 연속 메달
동메달 결정전서 업어치기로 토이예프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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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남자 유도 이준환(포항시청)이 세계선수권에서 3년 연속 동메달을 따냈다.
이준환은 17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5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르슬론베크 토이예프(우즈베키스탄)를 제압했다.
초반 다소 밀리던 이준환은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왼손 외깃 업어치기를 시도해 깔끔한 한판승을 얻어냈다.
8강전에서 젤림 트치카에프(아제르바이잔)에게 패해 패자부활전으로 밀렸던 이준환은 값진 동메달로 아쉬움을 달랬다.
아울러 이준환은 2023년과 2024년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입상, 세계선수권 3년 연속 메달이라는 성과를 냈다.
금메달은 아르부조프 티무르(국제유도연맹), 은메달은 타토 그리갈라쉬빌리(조지아)가 각각 차지했다.
IJF는 "이준환은 두려움을 모른다. 그는 기술적으로 뛰어나며 유도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선수"라면서 "미래를 밝게 빛낼 잠재력을 가졌다"고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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