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7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현 정부 대통령실 참모들을 각각 접견한다. 사진은 지난 16일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꽃다발을 든 채 손을 들어올리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을 각각 접견한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김 원내대표를 접견한다. 이자리에서 송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에게 여·야 협치를 촉구하고 민주당이 추진 중인 상법 개정안에 대해 당의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또 송 원내대표는 오후 3시 대통령실 참모들을 각각 접견한다. 송 원내대표는 현 정부 인사를 대표하는 이들에게 불법 정치자금 제공자와 금전거래 의혹 및 아들 입시 특혜 논란 등이 불거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등에 대한 우려를 표할 것으로 보인다.


송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해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당 재적 의원 107명 중 106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반인 60표를 얻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