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2026경기도자비엔날레 운영위' 출범
경기=남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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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이 지난 16일 이천 도자지원센터에서 각 분야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하고 '2026경기도자비엔날레 운영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자비엔날레(GCB, Gyeonggi Ceramics Biennale)'는 이천, 여주, 광주를 중심으로 경기도에서 2년마다 개최하는 국제도자예술 행사다. 매회 전 세계 70여 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자 분야 시각예술 전시회다. '2024경기도자비엔날레'는 73개국 대표 작가부터 신진 작가까지 1400여 명이 참여했다. 총 29만80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해 세계적인 위상을 입증했다.
'경기도자비엔날레 운영위원회'는 전시·학술, 문화·행사, 홍보·마케팅 등 비엔날레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과 주요 안건 심의를 담당하는 기구다. 특히 이번 '2026경기도자비엔날레 운영위원회'는 도예를 비롯해 미술, 건축, 문화정책 등 전문 영역을 보다 확대해 구성했으며 각 분야 전문가 10명을 위촉했다.
이번 위촉한 운영위원은 김나연 이노션 인사이트전략본부장, 라도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류재현 문화기획자, 배형민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 심지언 월간미술 편집장, 이강효 도예가, 이인진 도예가, 최웅철 웅갤러리 대표, 현시원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조교수 등이다.
이 밖에도 오광석 경기도 문화정책과장,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등 내부 당연직 위원 5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제1차 회의에서는 운영위원 위촉과 함께 '2026경기도자비엔날레'에 대한 준비 현황 및 기본 계획 보고가 진행됐으며 성공 개최를 위한 정책 제언과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재단은 이달 중 '2026경기도자비엔날레'의 주요 전시 행사 중 하나인 '국제공모전'의 공모 요강을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 공식 발표하고 내년 1월 6일부터 2월 12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2026경기도자비엔날레는 도자예술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K-콘텐츠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문화경제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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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상인 기자
머니S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