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SOL 국제금 ETF' 신규 상장… 국제 금현물 추종
이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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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이 'SOL 국제금 ETF(상장지수펀드)'를 1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신규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 금현물 시세를 100% 추종하는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국제 표준 금 현물 LBMA(런던금시장협회) 가격을 추종하는 ETF 등에 투자해 국내 수급요인(김치프리미엄)에 따른 가격 왜곡에서 벗어난다.
선물 계약을 교체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금선물 ETF에서 발생하는 롤오버 영향도 없다. 이에 따라 국제 금 가격을 정직하고 효율적으로 추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롤오버 영향과 프리미엄 리스크는 금 가격 흐름과 실제 수익률 간 괴리를 유발하는 핵심 요인으로, 장기 투자 수단으로 금을 고려할 시 해당 상품이 효율적이라는 게 신한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본부장은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과 지정학적 리스크,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와 같은 구조적인 수요 요인을 감안할 때 금 가격의 중장기적 상승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금은 이제 자산 배분의 보조수단을 넘어 주요 투자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고, 프리미엄 리스크 관리 등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 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비롯해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고, 납입금의 최대 70%까지 투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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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