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故김태호, 어느덧 7주기…군산 방화 사건으로 안타깝게 진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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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코미디언 고(故) 김태호가 세상을 떠난 지 7년이 흘렀다.
17일은 김태호의 사망 7주기다. 김태호는 지난 2018년 6월 17일 전북 군산 장미동 유흥주점 화재 사고로 인해 향년 51세 나이에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당시 화재는 당시 한 50대 취객이 술값 10만 원으로 실랑이를 벌인 후 유흥주점에 불을 지르고 도주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3명이 숨졌다고, 김태호는 이 사망자들 중 한명이었다.
김태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 동료들의 애도 물결도 이어졌다. 당시 대한민국 코미디언협회 회장이었던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 등 다수의 코미디언들이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김태호는 지난 1991년 KBS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고 '코미디 세상만사'에서는 물론 '6시 내 고향' '굿모닝 대한민국'에서 리포터로도 활약했다. 이후 지역축제 및 기업행사 MC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고인은 지난 2014년 제23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MC 우수상을 받았고, 지난 2013년 원로 코미디언을 챙기고 후배들을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제2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공로상도 수상했다. 또한 대한민국 방송코미디언협회 사무국장을 역임, 10여년간 개그맨 체육대회 및 크고 작은 행사를 도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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