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 첫 경기 울산, '낙뢰 동반 기상 악화' 킥오프 지연
마멜로디전 앞두고 날씨 문제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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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리그를 대표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선 울산 HD의 첫 경기가 날씨 문제로 지연됐다.
울산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 공화국)와 클럽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킥오프 직전 경기가 지연됐다. 주심은 경기 시작을 앞두고 양 팀 주장들을 불러 모아 이야기를 나눈 뒤 양 팀 선수단을 모두 라커룸으로 이동시켰다.
경기장 전광판에는 '웨더 딜레이(Weather Delay)'라는 문구가 안내됐다.
중계사에 따르면 현지에 강풍과 낙뢰를 동반한 기상 악화가 예상돼 경기 시작이 지연됐다. 규정에 따르면 중단 후 30분 동안 낙뢰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에만 경기가 재개될 수 있다. 만약 중단 중에 낙뢰가 발생하거나 재개 후 낙뢰가 발생하면 또 30분 경기가 중단된다.
한편 울산은 마멜로디전에 김영권, 서명관, 밀로시 트로야크로 구성된 스리백 전술을 들고 나섰다. K리그에서 포백을 사용했던 울산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스리백 전술을 점검했다.
양 측면 윙백에는 엄원상과 루빅손이 나서고 중원에는 정우영, 이청용, 고승범, 보야니치가 자리한다. 최전방은 에릭이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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