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투자협회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인해 7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가 전월 대비 15.1p 하락했다.

금융투자협회가 18일 2025년 7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56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7월 종합 BMSI는 99.7로 전월(114.8) 대비 15.1p 하락했다. 중동발 리스크로 인한 물가 상승 요인과 주식시장 활황 기대 등으로 7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지표별로 보면 금리전망 BMSI가 122.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호전되면서 전월(107.0) 대비 15.0p 상승했다. 5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로 금리상승 응답은 감소했으나, 물가 상승 우려와 대내외 불확실성이 혼재되며 금리보합 응답자가 전월 37%에서 56%로 증가했다.


물가 BMSI는 89.0으로 전월(111.0) 대비 22.0p 급락했다.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원자재 가격 불확실성 확대와 공공요금 인상 우려 등 물가 상방요인으로 물가상승 응답자가 전월 5%에서 15%로 증가한 영향이다.

환율 BMSI는 149.0으로 전월(152.0) 대비 3.0p 하락했다. 미·중 무역갈등과 미국의 관세정책 등 정책 불확실성으로 달러약세 전망이 우세해 환율하락 응답자가 5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