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보이즈의 원천(왼쪽부터)과 구현, 학성, 타쿠마, 민준, 윤서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DMC 푸르지오시티 쇼킹 KPOP에서 가진 첫 번째 미니앨범 'BE:1(비: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6.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보이그룹 비보이즈가 야심 차게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쇼킹케이팝센터에서 보이그룹 비보이즈(BE BOYS) 데뷔 및 첫 번째 미니앨범 '비:원'(BE:1)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비보이즈는 타이틀곡 '아임 쇼 쏘리, 벗 아이 러브 유'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하고, 새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멤버들은 데뷔 소감을 전했다. 윤서는 "오랜 기간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데뷔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라며 "데뷔를 못하게 될 줄 알았는데 좋은 멤버들과 데뷔의 꿈 이루게 돼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민준은 "6년 동안 연습을 했는데 무대에 서니 실감이 안 난다, 긴장을 늦추지 말고 열심히 할 것"이라고 했다. 학성은 "데뷔에 가까워질 때마다 무산돼 데뷔가 멀게만 느껴졌는데 행복하고 날아갈 거 같다"라면서도 "책임감도 공존한다"라고 했다. 구현은 "가수를 위해 달려오면서 많은 도전을 했는데, 좋은 멤버들을 만나 데뷔할 수 있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 좋은 노래로 보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룹 비보이즈(BE BOYS)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DMC 푸르지오시티 쇼킹 KPOP에서 가진 첫 번째 미니앨범 'BE:1(비: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I’M SO SORRY, BUT I LOVE YOU(아임 소 소리, 벗 아이 러브 유)’를 선보이고 있다. 2025.6.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비보이즈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비:원'으로 데뷔한다. 타이틀곡 '아임 쇼 쏘리, 벗 아이 러브 유'(I’M SO SORRY, BUT I LOVE YOU)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폭발해 버리는 소년의 고백을 담은 펑키한 댄스 팝으로, 비보이즈 특유의 엉뚱하고 순수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러브송이다. 이 밖에도 '이프 아이 애인트 갓 유'(if i ain’t got you), '클로버'(CLOVER), '비 데어'(BE There)(우리라는 이름)까지 비보이즈의 다채로운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총 4트랙이 담겼다.

비보이즈 일부 멤버들은 오디션 출신이기도 하다. 타쿠마와 학성, 원천은 KBS 2TV '메이크 메이트 원'(MA1) 출신이다. 이에 타쿠마는 "학성, 원천과 함께 데뷔하게 돼 영광이다, 비보이즈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했으며, 학성은 "데뷔에 가까워졌다가 못 해서 아쉬웠는데 원천, 타쿠마와 같이 데뷔하게 돼 마냥 좋다"라고 말했다. MBC '소년판타지 시즌2', MBC M '팬 픽'에 참여했던 구현은 "비보이즈로 데뷔하게 돼 기쁘고 좋은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 했고, 엠넷 '빌드업'에 출연했던 윤서는 "아이돌 연습생이었는데 '빌드업'에선 노래만 보여드리고 춤을 추고 하진 못했다, 그래서 꿈을 포기 못 하고 이 자리에 왔다"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룹 비보이즈(BE BOYS)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DMC 푸르지오시티 쇼킹 KPOP에서 가진 첫 번째 미니앨범 'BE:1(비: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I’M SO SORRY, BUT I LOVE YOU(아임 소 소리, 벗 아이 러브 유)’를 선보이고 있다. 2025.6.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또한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구현은 "오랫동안 음악을 들려드리며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 했으며, 학성은 "음원 차트 1위를 해서 코첼라에 가서 무대를 해보고 싶다"라고 했다. 또한 윤서는 "한국 어디에서나 비보이즈라는 팀명을 이야기했을 때 알 수 있을 만큼 인지도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비보이즈는 18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비:원'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엠넷 플러스를 통해 라이브 송출을 진행, 글로벌 팬들도 함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