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8일 코스피 코스닥 종가. /사진=김은옥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297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89포인트(0.74%) 오른 2972.1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7% 내린 2933.63에 출발했지만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707억원, 기관이 130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31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2.93%), 현대차(0.49%), 삼성전자우(2.29%), 두산에너빌리티(2.69%)는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00%), 삼성바이오로직스(0.59%), LG에너지솔루션(0.68%),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3%), KB금융(0.09%), 기아(0.70%)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8포인트(0.53%) 오른 779.73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97억원, 기관은 44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786억원을 홀로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휴젤(6.82%), 파마리서치(2.86%), 에코프로비엠(1.01%), 에코프로(0.60%), 레인보우로보틱스(0.55%) 등이 상승 마감했다. 알테오젠(0.63%), HLB(1.18%), 펩트론(2.22%), 리가켐바이오(4.68%)는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부장은 "글로벌 증시가 중동 지역 지정학적 이슈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코스피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유입되면서 2970선을 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