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마저" 롯데 또 부상 악재…'손가락 근육 손상' 2주 이탈
타박에 의한 근육 손상 확인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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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 또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내야수 손호영이 오른 손가락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손호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육성 선수 출신 신인 내야수 박찬형이 합류했다.
손호영은 전날(17일) 경기에서 5회초 타석 때 상대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초구를 때려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 과정에서 오른 집게손가락(검지) 통증을 느껴 6회초 시작과 함께 한태양과 교체됐다.
손호영은 하루 뒤 병원 검진을 받았는데, 타박에 의한 근육 부분 손상이 확인됐다.
롯데 관계자는 "2주 재활 소견을 받았다. 2주 뒤 재검진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초 LG 트윈스를 떠나 롯데 유니폼을 입은 손호영은 102경기 타율 0.317 18홈런 78타점 7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92로 활약, '복덩이'로 평가받았다.
올 시즌에도 초반 부진을 딛고 타율 0.253 2홈런 22타점 18득점 OPS 0.613으로 반등 중이었는데, 불의의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
손호영 외에도 롯데는 황성빈, 장두성, 윤동희, 나승엽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4위 삼성과 5위 KT에 각각 반 게임, 한 게임 차이로 앞서 있는 롯데는 부상으로 인한 주전 선수들의 이탈로 3위를 유지하기도 버거운 상황이다.
한편 두산 베어스는 투수 김유성과 내야수 박계범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투수 김정우와 내야수 김민혁을 등록했다.
키움 히어로즈도 투수 윤석원을 1군으로 올렸다. 대신 투수 윤현이 2군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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