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주학년 "깊이 반성" 사과…성매매 의혹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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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사생활 논란으로 그룹 더보이즈를 탈퇴한 가수 주학년(26)이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일각에서 제기된 성매매 의혹은 부인했다.
19일 주학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나에 대한 기사로 인해 많이 놀라셨을 팬 여러분, 그리고 모든 분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2025년 5월 30일 새벽 지인과 함께 한 술자리에 동석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며 앞서 제기된 성매매 의혹을 직접 부인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내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놀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뉴스1의 단독 보도로, 주학년이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에서 전 일본 AV 배우와 사적 만남을 가진 일로 인해 갑작스럽게 팀 활동을 중단한 사실이 알려졌다.(관련 기사 2025년 6월 18일 오후 뉴스1 단독 보도…[단독] 더보이즈 주학년, 활동 중단 이유…日 전 AV 배우와 사적 만남)
이후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는 최근 주학년이 사생활 이슈에 연루됐다는 내용을 전달받은 즉시 활동 중단 조처를 하였으며,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명확히 인지했다"라며 "당사는 더보이즈 멤버들과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확정했다"고 알린 바 있다.
그 뒤 주학년이 전 일본 AV 배우와 사적 만남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성매매까지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학년의 성매매 의혹에 대해 원헌드레드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진 않았다. 다만 원헌드레드 수장인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은 같은 날 회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및 구성원과 관련된 여러 상황으로 인해 팬 여러분과 대중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차 회장은 "원헌드레드는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사생활과 태도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던 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이에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태도 전반에 대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윤리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내부 시스템 정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아티스트의 활동뿐만 아니라 그를 둘러싼 모든 환경이 팬과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더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주학년을 둘러싼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이후 수 시간 만에 SNS에 입장문을 올린 주학년은 사생활 논란은 인정했으나, 성매매 의혹은 부인하고 나선 상황이다.
한편 주학년은 지난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같은 해 보이그룹 더보이즈로 데뷔해 활동해 왔다. 더보이즈는 현재 멤버 상연의 군 복무로 인해 10인 체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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