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지난 2월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카카오가 이재명 정부의 AI(인공지능) 정책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분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6000원(10.87%) 오른 6만1200원에 거래된다. 카카오는 장 중 6만1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카카오가 강세를 띠는 것은 정부가 AI 산업 발전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5년간 16조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는 내용의 업무 계획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했다.

구체적으로 AI 세계 3대 강국 진입을 위한 기반 조성에 12조3000억원이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AI 데이터센터 건설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개 확보 ▲ AI 데이터 직접 클러스터 구축 ▲범용인공지능(AGI) 등 연구개발 투자 강화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글로벌 AI-이니셔티브 전략 추진에는 6000억원을, AI 기본사회 구축에 1조원을 각각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이외에 AI 국가인재 양성에도 1조3000억원 가량을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