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대 '후끈'…한국정보통신 등 급등
안효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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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스테이블 코인 도입 기대감이 오르면서 전자결제 관련주가 상승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코스피 시장에서 한국정보통신은 29.98% 상승한 1만71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세계I&C도 25.07% 올라 2만1700원이었다. 한국전자인증 역시 21.00% 뛴 5070원을 나타냈다.
이날 전자결제 관련주 상승세에는 원화 코인에 대한 당국 긍정적 메시지가 이어진 영향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전날 한은 간담회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사실상 찬성 의견을 밝혔다.
이 총재는 "한국은행이 원화 코인 발행을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달러 코인과의 교환이 용이해져 외환 관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에 주로 허용했던 지급결제 업무가 비은행권으로 이전되면 은행 수익성이나 산업 구조 변화에 더 큰 그림을 그리고 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화 코인은 지난 대선 국면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도입 의지를 강하게 밝힌 바 있다. 이에 한은까지 가세하면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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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