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창원 LG 조상현 감독과 양준석, 유기상(왼쪽부터). (LG 트윈스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조상현 감독이 '형제 구단'인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홈구장을 방문한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프로농구 LG 세이커스의 창단 첫 우승을 기념하는 시구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조상현 감독이 시포에 나서고, 시구와 시타는 우승 주역인 양준석과 유기상이 각각 맡는다.


이번 행사는 창원 LG가 팬들과의 '야구장 데이트'라는 우승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챔피언결정전 기간 창원 LG의 우승을 기원하며 '농구 세리머니'를 펼친 LG 트윈스 선수단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기도 하다.


조상현 감독은 "LG 트윈스 선수들의 응원과 세리머니에 큰 힘을 받아 우승할 수 있었다. 그 기운을 다시 돌려드리기 위해 왔다"며 "팬분들과의 약속도 지킬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 LG 트윈스도 시즌 끝까지 좋은 성적 거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21일에는 농심과 함께하는 '배홍동, 승리를 비빈다! 하나 된 트윈스와 함께'를 주제로 한 프로모션 데이가 진행된다.


경기 전 중앙매표소 옆 포토존 인증 이벤트를 통해 '배홍동 칼빔면'을 포함한 농심 제품이 제공되며, 농심의 ‘세상을 울리는 안심 캠페인’에서 선정된 김수련 소방관이 시구자로, 시타는 배홍동 마스코트가 맡는다.

3연전의 마지막 날인 22일엔 걸그룹 트리플에스의 멤버 유연과 채연이 각각 시구와 시타자로 나선다.

트리플에스는 "LG 트윈스와 함께하게 돼 영광스럽다. 선수들이 서는 자리에 직접 서게 돼 뜻깊고, 앞으로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