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정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임현정이 역대급 명반의 탄생을 예고했다.

임현정은 오는 26일 발매 예정인 정규 6집 '엑스트라오디너리'(Extraordinary)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총 12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정규 6집의 포문을 여는 '굿 타임'(Good Time)부터 신윤철이 피처링한 '더 버터플라이'(The Butterfly), 강렬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압도적인 '토킹 오브 이터니티'(Talking of Eternity), 마치 산책로 같은 '너에게로 가는 길은 아름답다',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새롭게 태어난 '청춘'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재즈 감성이 돋보이는 '온니 쓰리 데이즈'(Only Three Days), 클래시컬한 미학이 담긴 '갓 블레스 유'(God Bless You), 포크풍의 '사랑이 온다', 클래식 연주곡 '어 러브 송'(A Love Song)도 담겨 리스너들을 향한 따뜻한 울림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록과 클래시컬 사운드의 크로스오버와 다층적 가창으로 완성한 타이틀곡 '나에게로 가는 길은 아름답다', 감각적인 모던 록 넘버 '플로우'(Flow), 그룹 멜로망스의 피아니스트 정동환이 참여한 '나에게로 가는 길은 아름답다'까지 삶의 다양한 순간과 감정을 아우르는 완성도 높은 트랙들이 이어질 전망이다.

임현정이 직접 전 트랙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엑스트라오디너리'는 6년 만의 신작이자, 19년 만에 발표되는 정규앨범이다. 그만의 자전적인 서사와 깊어진 음악 세계를 오롯이 담아낸 결과물인 만큼,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과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는 곡들로 가득 채워냈다.


특히 75인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ondon Symphony Orchestra)를 비롯해 걸출한 글로벌 세션들이 참여했으며, 지휘자 겸 편곡자 맷 던클리(Matt Dunkley), 세계적인 프로듀서 엔지니어 제프 포스터(Geoff Foster)와의 협업으로 클래식과 록, 재즈, 포크,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를 품은 웅장한 사운드를 구현해냈다.

임현정은 '첫사랑',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등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다수의 명곡을 통해 특유의 감성을 자랑하며 리스너를 만나왔다. 오랜 기다림 끝에 베일을 벗는 이번 신보를 통해 임현정은 더욱 진하고 섬세하게 진화한 감성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