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소속팀' 탬파베이, 구단주 바뀐다…평가액 2조34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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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하성의 소속팀'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구단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탬파베이 구단은 19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패트릭 잘룹스키, 빌 코스그로브, 켄 배비, 그리고 탬파베이 지역의 투자자가 이끄는 그룹과 단독 매각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튜어트 스턴버그 탬파베이 구단주는 2004년 2억 달러(약 2758억 원)에 구단을 인수했다.
21년이 흐른 뒤 탬파베이의 시장 가치는 그보다 8배 이상 많은 약 17억 달러(약 2조 3441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탬파베이 구단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패트릭 잘룹스키는 플로리다주 잭슨빌 주택 건설업체 '드림 파인더스 홈즈'의 창립자이자 CEO로, 플로리다대학 이사회 의원이기도 하다.
이번 인수는 구단이 어려운 살림살이를 하는 시기에 진행하고 있다.
당초 스턴버그 구단주와 세인트피터즈버그는 기존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 인근 부지에 신축 구장을 건설하기로 발표했지만, 지난해 10월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트로피카나필드 지붕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해 관련 계획이 무산됐다.
이에 탬파베이는 올 시즌 임시방편으로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장소인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홈 경기를 치르고 있다. 내년에는 다시 수리를 마친 트로피카나필드로 돌아올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롬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와 일부 구단주는 스턴버그 구단주에게 구단 매각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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