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일 광주은행장(오른쪽)은 19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가운데), 이주영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와 '광주광역시 중점산업 창업·중소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은행이 지역 창업·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에 힘을 보탠다.

광주은행은 19일 광주광역시 북구 빛고을창업스테이션에서 광주시, 신용보증기금과 '광주광역시 중점산업 창업·중소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공의 협력체계를 토대로 광주시 인공지능(AI) 산업, 제조업, 미래차 등 중점산업 분야의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8억원을 특별출연하고 협약 대상 기업에 1년간 연 0.5%의 보증료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총 675억원의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하고 광주광역시는 2년간 연 2.0%의 이차보전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소재 기업이 보다 나은 금융조건으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창업자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