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공동취재) 2022.12.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사회 약자와 소수자를 위한 특별법회를 2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봉은사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법회는 빈곤과 차별 없는 평등세상을 기원하기 위해 사회 각 분야 약자와 소수자를 초청했다. 아울러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취임 이후 매일 이어온 108배 정진 1000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기도 하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이날 특별법회에 아리셀 화재참사 희생자 유가족,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요양보호사 및 콜센터 등 감정노동자, 한국옵티컬 고공농성 노조 대표, 이주노동자, 발달장애인 부모, 빈곤 활동가, 전세사기 피해자, 차별금지법 활동가 및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 40여 명을 초청했다.


진우스님은 법회에서 불교의 생명존중과 평등의 가르침을 전하고, 선명상 수행을 지도해 화합과 상생을 위한 마음돌봄의 가치를 나눌 예정이다.

그는 이주노동자 치료와 긴급구제 기금을 우다야 라이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사회적 약자와 함께 평등한 세상을 염원하는 발원문을 낭독한다.


법회 후 이어지는 오찬 간담회에서는 조계종 총무원 부·실장스님, 사회노동위원회 스님, 봉은사 신도 대표가 사회적 약자가 직면한 어려움을 듣고 불교적 해법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