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노예제 폐지를 기념하는 준틴스 데이가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전역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지난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레이머트 파크에서 사람들이 준틴스 데이를 기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전역에서 흑인 노예제 폐지를 기념하는 준틴스 데이(Juneteenth Day) 행사가 열렸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전역에서는 노예 해방을 기념하는 연방 공휴일인 '준틴스' 데이를 맞아 지역 사회 시민이 전통 의상을 입고 음악공연 및 퍼레이드를 하며 행사를 즐겼다.


6월(June)과 19일(nineteenth)의 합성어인 '준틴스'는 1863년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이 노예해방령을 내리고 2년 뒤인 1865년 6월19일에 미국 텍사스 갤버스턴에서 마지막으로 노예가 해방됐음을 알린 날로 미국 역사에서 중요 전환점으로 여겨진다.

특히 '준틴스'는 한 세기가 넘는 동안 미국 사회에서 흑인이 주축이 돼 기념해 왔지만 2021년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과 공동으로 법안에 서명해 공휴일로 법제화했다. 준틴스 기념일에는 가스펠, R&B, 힙합, 재즈 등 축제 분위기를 고조 시키는 음악·공연과 해방을 주제로 한 독서 및 강연, 전시 등 행사가 진행된다.
흑인 노예제 폐지를 기념하는 준틴스 데이가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전역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지난 1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준틴스 데이 행사에서 한 소녀가 얼굴에 페인트칠을 한 후 미소 짓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흑인 노예제 폐지를 기념하는 준틴스 데이가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전역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지난 1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준틴스데이 기념 행사에서 흑인 노동자 센터 합창단이 공연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흑인 노예제 폐지를 기념하는 준틴스 데이가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전역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지난 1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준틴스 데이 기념 행사에서 모녀가 박수를 치는 모습. /사진=로이터


흑인 노예제 폐지를 기념하는 준틴스 데이가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전역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지난 1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준틴스 데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단체 셀카를 찍는 모습. /사진=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