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독일 출신 공격수 비르츠를 영입했다. /사진=로이터


독일 출신 공격수 플로리안 비르츠(22)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리버풀 유니폼을 입게 됐다.


21일(한국시각) 리버풀에 따르면 바이어 04 레버쿠젠(독일)에서 뛰던 비르츠를 영입했다.

구단은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BBC 등 영국 주요 매체는 EPL 역사상 최고액인 최대 1억1600만파운드(약 215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레버쿠젠에 1억파운드(약 1850억원)를 지불하고 향후 옵션 충족 시 추가로 1600만파운드(약 300억원)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8년 리버풀이 버질 반다이크를 영입할 당시 기록한 7500만파운드(1390억원)을 넘어서는 구단 역대 최대 이적료다.


옵션 포함 1억1600만파운드는 첼시가 2023년 모에시스 카이세도를 데려올 때 썼던 1억1500만파운드(약 2130억원)를 넘어서는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다.

비르츠는 2020년 5월에 17세 15일의 나이로 독일 분데스리가에 데뷔했으며 리그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데뷔골을 넣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