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바다클린운동본부, 영종 봉사단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이 21일 오전 인천 영종도에서 플로깅 행사에 참여했다. /사진=사단법인 우리바다 클린운동본부


사단법인 우리바다클린운동본부는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인근해변에서 시민 자원봉사자와 함께 '플로깅'(plogging·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약 60여명의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우리바다클린운동본부와 영종국제도시 자원봉사단(영종봉사단)이 공동 주관했다.

참가자들은 인천국제공항 인근 해안에 방치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시민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지난해 12월에 개관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방문해 해양 환경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봉사자들은 "단순한 청소 활동이 아닌 바다를 지키는 실질적인 행동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우리바다클린운동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해양 환경보호에 대한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