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전북도,전북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관계자들이 24일 전주시청에서 탄소국가산단 입주 희망 기업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전주시


전주시와 전북자치도, 전북연구개발특구는 24일 전주시청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 유진혁 전북연구개발특구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국가산단 입주를 희망하는 9개 기업과 77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익성, 프리테크 엠아이, 나노솔루션, 데크카본, 에스엠전자, 에코펨, 인제이엔지, 팔복인더스트리, 하이솔 등으로 자동차 부품소재·나노소재·신재생 에너지등 다양한 첨단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탄소국가산단의 기반시설이 완성되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총 773억원을 투입해 공장 등 생산시설을 짓기로 했다. 이를 통해 총 226명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탄소국가산단에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과 체결한 세 번째 투자협약으로 탄소국가산단 투자기업은 22개 기업으로 늘어나게 됐다.

22개 기업은 앞으로 총 2371억원을 투자해 560명 규모의 고용 창출을 계획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훈풍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 탄소산단은 총 20만평 규모로 조성 중이며 이달 말 첫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분양을 앞둔 탄소국가산단과 더불어 현재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인 신규 산업단지도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투자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